휴가중
그간 매일 밤새다보니 휴가일수가 엄청나저서 2주 전쯤에 팀 전체로 긴 휴가를 받습니다. ㅎㅎ
우여곡절(??)끝에 벌써 휴가가 거의 끝나가네용
휴가동안 열심히 스키장을 다녔습니다. ㄷㄷ 오늘부터는 치과치료를 해야되서 당분간 못갈꺼 같네요 ㅠ_ㅠ
넘 아쉽네요 어제는 가서 데크 셋팅을 좀 조정했습니다. 처음 산 데크이고 가격에 맞추다보니 스펙이 저한테 잘 안맞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ㅎㅎ
역시 살을 빼야된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ㅠ_ㅠ 몸이 무거워서 데크 컨트롤보다 몸 컨트롤이 힘들어요 ㅋㅋ
어제 셋팅한거는 일단 바인딩 각도와 스탠스 넓이를 조정하면서 타봤습니다. 바인당 각은 정석이 없다 라고 하는 만큼 조종하고 타보고 조종하고 타보고를 반복하면서 편한걸 찾는 수 밖에는 없다고 하더군요. :D
그래서 계속 이짓거리를 했는데, 의외로 잃어버렸던 라이딩의 재미를 찾았습니다. ㅎㅎㅎ 아 정말 다시 신세계에 들어온 느낌!!
일단 처음 제 데크를 탔을때에 느낌은 "엄청 미끄러워!!" 였지요. 새 데크이고 초기에 샵에서 셋팅해준 건 중간 스탠딩에 15 / 3 도의 전향각이였습니다. ㅎㅎ 기본이 15 / 0 도라고 했던가?? 근데 샵에서 좀 타시니까 약간 더 준다고 해서 이렇게 셋팅해주셨었죠.
무엇보다 데크의 회전 컨트롤이 너무 빠른 반응이 좀 문제 였죠. 살짝만 꺽어도 휙휙 돌아가버려서 영~
"잘 돌아가니까 좋은거 아냐?" 라고 볼수도 있는데, 이게 문제는 엣지에 힘을 주기가 참 애매하고 어려워지더라는 거죠 살짝만 꺽어도 돌아가버리니까 자세를 낮추기도 힘들고 프레스를 줘야 하는데 자세가 높으니 프레스도 약하고... 그러다보니 밸런스도 자주 무너져서 휘청휘청 했죠.
젤 최악은 밸런스 문제였습니다. 자세가 낮춰지지 않으니 안전성이 많이 떨어지고 라이딩할때 흔들리고, 그래서 결국 속도를 내기 힘들었죠 ㅎㅎ 걍 힘빼고 타면 뭐 다 거시서 거기니 그냥저냥 탔죠.
첨에는 새 데크이고 데크 길이도 기존에 타던것보다 좀 짧은 길이여서 그런가 하고 탔는데, 이제서야 알게 된건데 각도와 스탠딩의 넓이 셋팅 때문에 그러한거더군요 ㅡ_ㅡ;
원래 계획은 월요일날 가서 이런 셋팅을 조정할려고 했는데, 8시 반에 사당에서 셔틀 타고 3시에 성우에 도착했습니다. 아놔~~~ 짜증 지대였음 담날 칭구들이랑 술 약속이 있어서 숙박도 못 하고 아주 하루종일 짜증나서 걍 다 때려쳤죠 ㅋㅋㅋ 어쨌든 그리해서 어제 가서 셋팅을 조정했는데,
스탠스를 젤 바깥으로 넓혔습니다. 좀 넓다 라는 느낌이 있는데, "한칸만 옮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보니까 딱 한칸만 여유가 있더군요. 물론 같은 칸이라고 해도 5단계인가? 조정할수 있게 되있긴 하던데, 걍 확 넓혀 봤습니다.
담에는 쫌더 줄여보고 싶긴한데 ㅎㅎ
어쨌든 각도는 그대로 두고 스탠스만 넓히고 탔지요. 첨에 알파(초보존)가서 탔는데 "오호라??" 묘한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확실히 자세가 엄청 낮아지더군요. 이 정도면 카빙도 쉽게 되겠어!! 라고 생각에 약간 긁어봤는데, 무언가 재미있으면서도 좀 불편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몇번 더 타면서 감을 익히고 바인딩 각을 조정해봤습니다. 뒷발의 각을 0도에 둔거죠. 즉 15 / 0 도로 바꿨습니다. 사실 "겨우 3도 차인데 뭐가 다르겠어??" 요런 생각으로 조정해봤는데, 크~ 완전 날라 다니겠더군요.
이렇게 재미있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니 ㅎㅎㅎ 알리도 좀 뛰어보고 하면서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겨우 3도 튼게 고작이고 스탠스도 몇센치 이동한게 고작인데, 그 작은 셋팅에 차이가 이런 효과를 내다니요..
그래서 신이 나서 앞에 발을 18도로 틀어봤습니다. 스탠스가 넓어져서 그런지 턴에 컨트롤이 좀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앞쪽에 어깨를 열어주자 라는 생각으로 +3도를 줬지요.
바인딩에 각도는 한 눈꿈당 3도이기 때문에, 저는 한칸만 옮긴겁니다. 딸랑 한칸 -_-; 센치로 보면 1cm도 안되는데 앞발을 18도에 놓고 S1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데 무지하게 굴렀습니다. ㄷㄷㄷㄷ;
알리도 안되고 스탭은 다 꼬이고 발은 아프고 날리 나더군요.
겨우 3도 차이인데 이런 큰 효과가 나다니 ㅎㅎ 신기할따름이죠.
결국에 다시 15/0 도로 바꾸고 미칠듯이 탔습니다. 그날 오전에 사고가 있었는지 슬로프에 피가 뿌려저있어서 -_-;; 최대한 안전 보딩 했는데, 18/0 맞추고 탈때 넘어진거 빼면 하루종일 단 한번도 안 넘어졌으니까 뭐 ㅋ
15/0도로 맞추고 상급자도 질러보고 왼쪽 슬롭부터 오른쪽 슬롭까지 종횡무진하면서 모든 슬로프를 거의 다 탔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브라보를 타면서 마무리 했는데, 확실히 라이딩이 매우 안정을 찾았네요
다만 좀 아쉬운게 속도를 내고 숏턴을 할때 엣지에 프레스를 가하면 힘이 터지면서 미끌어지는 느낌이 있네요 아마 이건 제 체중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ㅡ_ㅡa;; 탄성으로 데크가 밀어주는 힘이 가끔 터져서 미끌어지더라구요
카빙 연습 좀 할려고 했는데 슬로프에 뿌려져있던 피를 보니까 (제가 주간 마칠때까지 있었음) 걍 안전하게 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빙 연습은 접었씁니다.
그래도 J 턴은 몇번 연습했는데, 아직 잘 안되네요~~ 처음보다 많이 나아진것 같은데 ㅎㅎ
우여곡절(??)끝에 벌써 휴가가 거의 끝나가네용
휴가동안 열심히 스키장을 다녔습니다. ㄷㄷ 오늘부터는 치과치료를 해야되서 당분간 못갈꺼 같네요 ㅠ_ㅠ
넘 아쉽네요 어제는 가서 데크 셋팅을 좀 조정했습니다. 처음 산 데크이고 가격에 맞추다보니 스펙이 저한테 잘 안맞는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좋아요 ㅎㅎ
역시 살을 빼야된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ㅠ_ㅠ 몸이 무거워서 데크 컨트롤보다 몸 컨트롤이 힘들어요 ㅋㅋ
어제 셋팅한거는 일단 바인딩 각도와 스탠스 넓이를 조정하면서 타봤습니다. 바인당 각은 정석이 없다 라고 하는 만큼 조종하고 타보고 조종하고 타보고를 반복하면서 편한걸 찾는 수 밖에는 없다고 하더군요. :D
그래서 계속 이짓거리를 했는데, 의외로 잃어버렸던 라이딩의 재미를 찾았습니다. ㅎㅎㅎ 아 정말 다시 신세계에 들어온 느낌!!
일단 처음 제 데크를 탔을때에 느낌은 "엄청 미끄러워!!" 였지요. 새 데크이고 초기에 샵에서 셋팅해준 건 중간 스탠딩에 15 / 3 도의 전향각이였습니다. ㅎㅎ 기본이 15 / 0 도라고 했던가?? 근데 샵에서 좀 타시니까 약간 더 준다고 해서 이렇게 셋팅해주셨었죠.
무엇보다 데크의 회전 컨트롤이 너무 빠른 반응이 좀 문제 였죠. 살짝만 꺽어도 휙휙 돌아가버려서 영~
"잘 돌아가니까 좋은거 아냐?" 라고 볼수도 있는데, 이게 문제는 엣지에 힘을 주기가 참 애매하고 어려워지더라는 거죠 살짝만 꺽어도 돌아가버리니까 자세를 낮추기도 힘들고 프레스를 줘야 하는데 자세가 높으니 프레스도 약하고... 그러다보니 밸런스도 자주 무너져서 휘청휘청 했죠.
젤 최악은 밸런스 문제였습니다. 자세가 낮춰지지 않으니 안전성이 많이 떨어지고 라이딩할때 흔들리고, 그래서 결국 속도를 내기 힘들었죠 ㅎㅎ 걍 힘빼고 타면 뭐 다 거시서 거기니 그냥저냥 탔죠.
첨에는 새 데크이고 데크 길이도 기존에 타던것보다 좀 짧은 길이여서 그런가 하고 탔는데, 이제서야 알게 된건데 각도와 스탠딩의 넓이 셋팅 때문에 그러한거더군요 ㅡ_ㅡ;
원래 계획은 월요일날 가서 이런 셋팅을 조정할려고 했는데, 8시 반에 사당에서 셔틀 타고 3시에 성우에 도착했습니다. 아놔~~~ 짜증 지대였음 담날 칭구들이랑 술 약속이 있어서 숙박도 못 하고 아주 하루종일 짜증나서 걍 다 때려쳤죠 ㅋㅋㅋ 어쨌든 그리해서 어제 가서 셋팅을 조정했는데,
스탠스를 젤 바깥으로 넓혔습니다. 좀 넓다 라는 느낌이 있는데, "한칸만 옮겨야지~" 라는 생각으로 보니까 딱 한칸만 여유가 있더군요. 물론 같은 칸이라고 해도 5단계인가? 조정할수 있게 되있긴 하던데, 걍 확 넓혀 봤습니다.
담에는 쫌더 줄여보고 싶긴한데 ㅎㅎ
어쨌든 각도는 그대로 두고 스탠스만 넓히고 탔지요. 첨에 알파(초보존)가서 탔는데 "오호라??" 묘한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확실히 자세가 엄청 낮아지더군요. 이 정도면 카빙도 쉽게 되겠어!! 라고 생각에 약간 긁어봤는데, 무언가 재미있으면서도 좀 불편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몇번 더 타면서 감을 익히고 바인딩 각을 조정해봤습니다. 뒷발의 각을 0도에 둔거죠. 즉 15 / 0 도로 바꿨습니다. 사실 "겨우 3도 차인데 뭐가 다르겠어??" 요런 생각으로 조정해봤는데, 크~ 완전 날라 다니겠더군요.
이렇게 재미있게 라이딩을 할 수 있다니 ㅎㅎㅎ 알리도 좀 뛰어보고 하면서 정말 많이 놀랬습니다.
겨우 3도 튼게 고작이고 스탠스도 몇센치 이동한게 고작인데, 그 작은 셋팅에 차이가 이런 효과를 내다니요..
그래서 신이 나서 앞에 발을 18도로 틀어봤습니다. 스탠스가 넓어져서 그런지 턴에 컨트롤이 좀 버벅거리는 느낌이 들어서, 앞쪽에 어깨를 열어주자 라는 생각으로 +3도를 줬지요.
바인딩에 각도는 한 눈꿈당 3도이기 때문에, 저는 한칸만 옮긴겁니다. 딸랑 한칸 -_-; 센치로 보면 1cm도 안되는데 앞발을 18도에 놓고 S1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데 무지하게 굴렀습니다. ㄷㄷㄷㄷ;
알리도 안되고 스탭은 다 꼬이고 발은 아프고 날리 나더군요.
겨우 3도 차이인데 이런 큰 효과가 나다니 ㅎㅎ 신기할따름이죠.
결국에 다시 15/0 도로 바꾸고 미칠듯이 탔습니다. 그날 오전에 사고가 있었는지 슬로프에 피가 뿌려저있어서 -_-;; 최대한 안전 보딩 했는데, 18/0 맞추고 탈때 넘어진거 빼면 하루종일 단 한번도 안 넘어졌으니까 뭐 ㅋ
15/0도로 맞추고 상급자도 질러보고 왼쪽 슬롭부터 오른쪽 슬롭까지 종횡무진하면서 모든 슬로프를 거의 다 탔습니다. 마지막은 역시 브라보를 타면서 마무리 했는데, 확실히 라이딩이 매우 안정을 찾았네요
다만 좀 아쉬운게 속도를 내고 숏턴을 할때 엣지에 프레스를 가하면 힘이 터지면서 미끌어지는 느낌이 있네요 아마 이건 제 체중 때문에 그런거 같은데 ㅡ_ㅡa;; 탄성으로 데크가 밀어주는 힘이 가끔 터져서 미끌어지더라구요
카빙 연습 좀 할려고 했는데 슬로프에 뿌려져있던 피를 보니까 (제가 주간 마칠때까지 있었음) 걍 안전하게 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카빙 연습은 접었씁니다.
그래도 J 턴은 몇번 연습했는데, 아직 잘 안되네요~~ 처음보다 많이 나아진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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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껄이기
2010. 1. 7.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