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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30 살아는 있습니다.

살아는 있습니다.

블로그에 제대로된 글을 쓴지가 언젠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만큼이 흘렀네요.
그 동안 참 많은 일들, 그리고 많은 추억을 만들고 있었구요. Facebook도 시작하면서 더욱더 블로그 관리에 소홀해지는 것 같네요.

겨울 시즌 동안에는 스노우보드에만 미처 있었구요. 그 곳에서 참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네요. 겨울 시즌과 맞물려서 시작한 헬스가 이제 슬슬 결과가 보이고 있답니다. 요세는 이 맛에 살고 있지요. 정확히 2010년 12월 22일부터 시작했군요. 자세한 수치는 나중에 제 목표를 찍고 나면 그 동안에 인증샷과 함께 정리해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하하핫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예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모든 일을 할때 제 스스로 약간씩 머뭇거린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두려움이 생긴걸까요? 딱히 이룬것도, 여전히 가진것도 없는 제가.. 패기와 열정 마져도 잃어버린 건지.. 그런 생각이 좀 씁쓸하군요.

직업병일지도 모르겠지만 너무 계산적으로만 접근하는 것도 느꼈는데요. 굳이 그럴필요도 없는 것들을 따지고 쪼개고 분석하고 정리하고... 과거엔 무척이나 많은 내적 감정을 가졌었는데 더 이상 제 스스로부터 느껴지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서서히 블로그와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불과 1년, 아니 반년전만 해도 사람들과 엮이는 것 자체를 많이 제약을 했었는데 지금은 포기했답니다. 그때 당시에 제 생각은 모든 불행에 시작은 사람x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풀어서 이야기하면 나와 연관되어지는 사람의 제곱수 만큼 불행의 씨앗도 만들어지는 거라는 거죠. 이 생각은 지금도 다르진 않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죠. "나하고 별다른 상관 있는 사람도 아닌데 왜 불행하지?" 사람의 감정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세상에는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고 희열을 느끼는 사람은 흔치 않아요.

물론 반대로 기쁨이 커지는 효과도 있죠? 과거에 저는 그런 기쁨과 불행을 맞바꾸는게 맞다라고 판단했죠. 행복과 슬픔에 이론인데, 아마 제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을겁니다. 행복한 만큼, 그 만큼 불행해지는거죠. 이것 또한 이야기 하자면 깁니다.

이 처럼 최근엔 제 스스로를 돌아보고, 미래를 걱정하고 있네요. 이게 예전에 '나'와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인 것 같군요 나이를 먹고 있다는 걸까요? 전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하고 싶고, 또 분명 할 꺼라 스스로를 믿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조급해지는 마음이 커저만 가네요.

지금 보다 더 독해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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