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
+ 조엘 온 소프트웨어 : 유쾌한 오프라인 블로그
정 가 : 22,000원
저 자 : 조엘 스폴스키
역 자 : 박재호 이해영
출판사 : 에이콘
페이지 : 477쪽
항상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쓸때는, 그 책에 대해서 논할 정도 만큼 책을 읽고 (다 읽고 난 후라는거죠) 이야기를 하지요. 그리고 이게 보통이구요.
바로 밑에 디자인 패턴 책은 읽다가 답답한 부분 때문에 쓰게 되었지만, 이 책이 두번째로 "별로 읽지도 않고" 논하는 책이 되겠군요.
아, 그리고 책 표지는 앞으로 실사 사진으로 올리도록 하지요. -_-a 크기 비교를 위해 동전을 옆에 두어봤어요.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제가 이책을 약 50페이지 정도 읽었습니다.
아주 앞부분에 잠깐이죠.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게 웃길 정도에 페이지 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제가 이야기하는건... 아주 앞부분을 잠시만 읽었지만, 이렇게 대단한 느낌을 받은건 살아 생전 처음이네요. 후훗 엄청난 공감!!! 그리고 부러움등 만감이 교차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항상 어떤 책이든 책 앞부분에는 책에 대한 좋은 평들이 있더군요. -_-a;; 헌데 막상 읽어보면 "뭐야 이게~?" 라는 느낌을 받는 책들도 있었지요. 아마 그건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서이지 않나 싶네요.
책 내용이 앞으로도 아주 기대가 되고 흥미롭네요.
이야기 해보자면 작업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프로그래머의 충성 이야기를 하지요.
작업공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업계에서 워~~낙 유명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조엘에 말에 따르면 실제로 지켜지는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것 같네요.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저희 회사만 보아도 최악에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
※ 굵은 글씨에 밑줄 친 부분이 내용의 핵심 부분이에요.
1. 작업공간에 대한 이야기
프로그래머 처럼 지식 노동자에 대한 조용한 작업환경은 항상 많은 분들이 강조하는 부분이지요?
역시 조엘도 이 부분을 집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생각한건데 최소한 "점심시간"을 자유롭게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 많은 회사들이 그럴꺼 같은데, 회사에 "점심시간"이 규정되어 있지 않나요? 제가 다녔던 회사들은 전부 정해저있었답니다. 물론 현재 회사도 정해저있구요. 프로그래머로써 일을 하다보면 어떤 상황이 발생하냐면요. 이제 막 불타오르면서 아주 머리가 터질지경에 이르는데, 그것에 대한 처리 속도가 극한을 달리기 시작할때가 있지요.
아주 컨디션이 좋은 날이죠 ㅎ 이런 상태를 "무아지경"(flow) 라고 하며, 지식 노동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상태이죠. 이때 바로 극대화된 작업효율이 나오는데, 사실상 시간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아침에 출근(10시) 이런저런 부산한게 가라앉고 본격적으로 탬포를 올리기 시작할때가 (11시)
그리고 기다리는건 점심시간이지요. ^^? 아주 가끔이지만 열라게 불타오르고 있을때 "점심먹으러갑시다~" 와 함께 그냥 불이 식어버립니다. 복잡한 숫자들을 머릿속에 대용량으로 꾸겨넣는 중인데 이때 처리 작업을 중단 해버리니...허허~ 개인적 경험상 다시 작업에 몰두 할려면 2~3시간 이후에나 되더군요.
아무래도 점심 시간에는 분위기가 부시시 하지요~ 산만하고.. 그러니까 차라리 점심시간을 개인이 알아서 (사무실 분위기가 무척 삭막하게 느껴질지도..^^)쥐도새도 모르게 해결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오랫동안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요. 크레이지 스케쥴을 해결해야 될때라면 효과적일껏 같네요.
2. 프로그래머의 충성
책을 잠시 읽으면서 가장 "아하!" 하고 생각되었던 부분이 바로 "프로그래머의 충성" 이네요.
책에서 발취를 하자면 "컴파일이 15초 정도 걸린다면, 프로그래머는 컴파일러가 돌아가는 것을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웹브라우저를 띄워 오니언 잡지를 읽으려 할겁니다. "
정말이지 무척이나 공감이 됩니다. 저희꺼는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몇분 정도 소모가 됩니다. 위하고 연관되는 부분인데 미칠듯한 코딩을 한 후에 엄청난 속도로(과장없이, 실제로 엄청난 속도로 누르게 되요) F5 버튼을 누르는 순간!! 컴파일이 다 될때까지의 몇분을 기다려야되요.. 이건 위에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무아지경" 상태를 박살내기엔 충분하지요. 저 역시 평상시에 컴파일하고 기다리는 시간에 네이버 뉴스 한개를 읽는답니다.
그러다 뉴스가 너무 재미있으면 끝까지 보게 되요 -_-... 결국 몇분이 몇십분으로 효율을 떨어뜨리게 되지요? 조엘이 이거에 대한 대안책은 최고급 사양입니다. -_-;;;; 모니터에 대한것 역시 듀얼모니터를 제시하구요. 책에서 발취를 하면 "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누적되면, 프로그래머는 의욕을 상실해 힘들어 하며, 힘이 빠저버린 프로그래머는 비생상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아..정말 이러다가 책에 내용을 전부다 써버리게 될것 같군요. 훗
바로 저 내용입니다.!! 그리고 바로 밑에 프로그래머에 충성에 대한 이야기!! 다시 발취를 하자면
"프로그래머는 가장 멋진 고성능 장비를 주면 쉽게 충성을 맹세합니다." 므므므..
그렇습니다. 프로그래머의 충성은 고성능 장비를 주면 되는 겁니다. 생각만 해도 엄청나네요!! 17인치 듀얼모니터에 빵빵한 듀얼코어를 단 초호화급 컴퓨터라면, 몇일전에 올린 포스트에서 처럼 "유쾌상쾌함"을 만끽 할 수 있을껏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세에 맞는 연봉을 주는 대신에 최신형 장비를 갖춰 더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그래머를 포섭할 수도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프로그래머를 구하시는 관리자 분들이라면 꼭 참고 해볼만 할꺼라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 컴퓨터 사양도 나쁜편은 아닌데, 입이 떡 벌어질만한 고사양은 아니지요. 요즘 게임이 워낙 고사양 시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100%를 최고급으로 두고 보자면 70% 정도의 사양이라고 생각되네요.
Ps. 이 포스트는 제가 "조엘 온 소프트웨어" 책을 읽어 감에 따라 계속 내용이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a 아직 초반부 밖에 읽지 않았지만...감히 강추천 한번 해봅니다!!
'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 같이 만든거야 (4) | 2008.09.22 |
---|---|
알기 쉬운 디자인 패턴 (0) | 2006.03.26 |
Beginning Direct3D Game Programming [제2판] (3) | 2005.08.31 |
확실히 팔리는 3D 게임 만들기 (0) | 2005.08.30 |
Visual C++ 6. 완벽가이드 2nd Edition (0) | 2005.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