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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4 오늘 보딩, 카빙에 맛을 보다

오늘 보딩, 카빙에 맛을 보다

후 간만에 보딩을 하고 왔습니다. 화욜부터 갈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슬로프가 완전 개박살 났다라는 소식 때문에 미루고 새벽에 못일어나서 못가고...그러다가 결국 오늘 갔는데, 하필 주말에 ㅋㅋ

일단 사람은 개때같이 많았습니다. 아 제 베이스는 "성우" 이구요.

바글바글바글...



그에 비해 슬로프 상태는......최악 완전 땡땡한 아이스 바닥이였구요 그 위에 소금을 뿌린 것과 같은 모습이였죠 올 시즌 (09- 10) 들어와서 제가 겪어본 최악에 슬로프 상태였습니다. 이거 슬롭 복구 될려면 시간 좀 걸릴것 같네요 ㅠㅠ 그나마 브라보에 위쪽은 좀 낫긴 했는데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구요.

밑으로 내려갈수록 아이스 링크~~ S1 슬로프는 가히 최악 중에 최악입니다. 사람은 어찌나 많은지 그 좁은 슬롭이 꽉 미어터저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이였고 정말 위험해 보였습니다. 사람과 사람에 간격이 30cm도 안나오는 것 같더군요 걸어가도 위험해 보일 정도였는데....

특히 완전 땡땡한 아이스여서 제동이나 컨트롤에 굉장히 힘든 부분이 많았구요. 여기서 알리 뛰다가 랜딩할때 미끄러져서 지금 뒷목쪽이 삔거 같네요 ㅠ_ㅠ 젤타입에 근육통 약을 발라주고 있답니다.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ㅠ_ㅠ 그래도 또 브라보 가서 알리 뛰었어요 - _ -v

아 무엇보다도 오늘 큰 성과가 있었죠 브라보를 몇번 타다가 카빙이 좀 되더군요 물론 길게 유지하면서 탈순 없었지만...아마 슬롭 상태가 좀 더 나았고 사람이 없었으면 제대로 타봤을꺼 같은데 아쉽더군요 ㅎㅎ
다만...카빙 흉내내기를 시전하다가 힘을 풀고 상체를 업 시켰는데 그 순간 역엣지 걸려서 뒤로 훌러덩 자빠졌네요

속도가 상당히 붙어 있는 상태에서 자빠져서, 헬멧 안쓰고 있었으면 제대로 다칠뻔했습니다 ㅡ_ㅡ;; 빙판에 제대로 뒷통수를 박았는데 덕분에 삔 목이 ㄷㄷㄷ 헬멧으로 빙판에 찍고 긁으면서 몇미터 이상 그대로 슬라이딩 했습니다. 제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를 100%라고 두면 약 7~80% 정도에 속도에서 자빠진거라 넘어질때 정말 생각 자체가 멈추더군요 ㅡ_ㅡ;;

무서웠어요 ㅋㅋ 역시 이래서 안전장비를 갖춰야 해요. >_<

오늘에 교훈이라 하면 약간에 자세 차이가 삶과 죽음을 만든다?? ㅎㅎ 자세가 약간 올라간 것 때문에 역엣지 걸려서 머리 깨질뻔했으니 ㅋㅋ

또 하나는 자세는 중요하다 ㄷㄷ 오늘 라이딩 하면서 '상급자가 턴을 하는 라인'을 생각하면서 해봤습니다. 그 무슨 동영상 본게 있는데 상급자로 올라갈수록 엣지체인징 하는 위치가 위쪽으로 올라간다고 하길래 끌어올릴수 있는, 최대한 위에서 엣지 체인징을 시도하면서 탔죠

자세가 좀 불안정하긴 해도 잘 되더군요. 근데 놀랍게도 이 위치에서 엣지체인징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카빙 느낌으로 돌아가네요 ㅎㅎ 그래서 그냥 라인에 몸을 맡기고 쭉쭉 그었습니다. 그러다가 힘들어서 일어났는데,

사실 이게 평소에 일어날때는 속도를 많이 줄여놓고 일어나는데, 이때도 습관적으로 제동을 몇번 걸어주고 일어난거 같은데 (잘 기억안남) 속도가 충분히 줄지 않은거 같네요

전체적으로 잼있게 탔지만, 아쉬운건.... 사람이 많으니까 락카도 그렇고 식당도 그렇고 어딜가나 Full 이더군요 성우는 편의 시설을 좀 늘려야될꺼 같은데....이 놈들도 좀 꼴통이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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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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