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

머리속이 참 복잡하네요. 전체적으로는 현재 회사에 대한 회의랄까요.
이곳에 와서 3해를 보내고 년수로는 2년이 좀 넘었군요. 그 짧은 기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나가고 또 수많은 사람이 들어와서 어느덧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입사했을때 같이 일했던 분들 중에 대부분이 바뀐것 같네요.

겨우 2년 있었을 뿐인데 말입니다.
나이가 어려서 일까요? 회사에서 보이는 태도나 나한테 하는 대우는 거의 땅 바닥을 기는 수준입니다.
그 동안 질릴때로 질렸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게 끝이 아니였나봅니다.

곧 있으면 병특도 끝나니까 새로운 출발을 해야겠죠.

과거에 결단력 있는 결정을 하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이렇게 될 바에는 그때 확실하게 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역시 살면서 후회 남지 않게 행동하는게 젤 좋은데 그게 어렵네요.
갖고 떠나느냐 그냥 가느냐를 두고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는군요.

이젠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조차 지겹고 지치고 짜증납니다.
칼루
하루 지껄이기 2009. 5. 27.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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