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삼매경

요즘은 집에서 주말마다 코딩을 한다. 그래봤자 얼마 안된다. 1주일에 쉬는 날은 2틀, 회사에서 일할때 처럼 Full로 코딩하는 것도 아니고, 놀다가 재미로 틈틈히 하는 정도이다보니 주말 하루에 코딩하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 이다.

이것도 좀 여유(??)로울때나 이야기인거 같다. 회사 일이 바쁘면 주말에도 출근하게 되니 이마저도 좁혀진다. 특히 토욜날 출근하게 되면 일요일에는 힘들어서 뻗어 있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거의 코딩은 못한다. 잠자기 전에 잠깐 코드를 보고 자는 정도?

요즘은 쿼드트리쪽을 만들고 있다. 그 전까지는 프레임워크 작업과 기존에 있던 스카이돔 붙여놓고, 프러스텀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쿼드트리를 만들고 있다. 좀 순서는 이상해진 것 같다. 하이트필드라도 만들어 놓고 해야되는 걸까?? 그치만 하이트필드를 그냥 만드는건 너무 쉽잖아..

여튼 지금 만드는 쿼드트리는 고속 사분트리(GPG2권인가)도 넣을 예정으로 작업하고 있다. 그래도 진도가 많이 못나갔다. 쿼드트리 코딩은 오늘 시작했으니 ㅡ_ㅡ;;;
그것마저도 회사일이 좀 남은거랑 아까 낮 12시쯤에는 초 크리티컬 버그를 신고 받아서 그 일을 해주느냐고 시간을 썼다. (결국 그리 크리티컬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문제이긴 문제이지만...)

집에서 회사일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효율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고 받은 버그를 좀 분석해보고, 결론을 매듭지은 뒤에는 일을 좀 더 했다. 물론 소스만 있어서 잘 돌아가는지는 못봤지만....한 1~2시간 코딩했는데 너무 잘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D

그리고 쿼드트리쪽을 보다가 의아한 소스가 있어서 그거 분석하다보니 시간 다 갔다 -_-;;;
ROAM + SLOD + 심리스 로딩을 구현하는게 목표인데, 우리 Rakion에 득이 되는 작업이 아니라 좀 망설여진다(??)

왜냐면, 이미 우리 Rakion에 득이 되는 기능(??)들을 몇가지 섬별해서 뽑아놨다. 물론 구현해본적은 없다. 뭐 기획쪽에서 컨펌안되면 도로묵이지만, 자기발전 + @ 라는 점에서 괜찮다고 본다.
그치만 지형쪽은 내가 예전부터 계획했던거라 이거부터 진행하고 있다. (뭐 사실 포지션이 갑자기 바뀌는 일이 있었기에 이것부터 시작한거다 ㅋㅋ 이제 복귀이지만)

이런 속도로 진행되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가 없다..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