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얼마나 대단한 환상인것인가 ~_~.. 판타지에 로망, 모험에 로망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전설(??) 뭐 여튼 대단한 D&D..
제가 D&D를 알게 된건 무척 어릴때이죠. 가장 처음이라면 캡콤의 명작 D&D 쉐도우 오브 마스타(영어가 안되서 걍 한글로 ㅋ) 어릴적 그 화려한 비주얼에 뻑가버렸던 게임이죠. ㅎㅎ
그런데 아마 더 어릴적부터 이미 D&D 이야기를 들었을 겁니다. 대 여섯명에 용사들이 용을 잡으러 가는 이야기지요 -_-;;
이 이야기가 D&D의 이야기지요. 6명에 용사들이 뭉처서 용잡으러 가는 스토리 ㅎㅎ
D&D를 열광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았어요. 정통 RPG 라는 발더스게이트나 아이스윈드데일 이나..이러한 북미 스타일에 D&D보다는, 액션성에 올인 했떤 캡콤의 D&D를 좋아했지요.
특히 마법사를 -_-ㅋㅋ (이때는 마법사가 매지션이였음 ㅎㅎ) 이러한거야 계속 게임을 하다보니, D&D의 매력에 저도 빠질수 밖에는 없는 것 같군요. ㅎㅎㅎ
발더스게이트 같은 경우 전 거의 안했어요. 제가 처음 시작한 RPG는 북미 스타일이 아닌, 일본스타일이였거든요.
PC보다는 콘솔이였지요. 지금도 PC게임보다 콘솔게임을 좋아합니다. 세가에서 만들었떤 8bit 콘솔겜기(당시 삼성에서 유통했고 이름이 알라딘보이였지요 ㅎ)를 시작으로 제 콘솔 겜의 변천사(??)가 시작되었답니다.
그 당시 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였어요. :D 어릴때부터 게임을 해댔으니 지금 이러고 있는게 맞는거죠?? ㅎㅎ
아 서론이 길군 항상..ㅋ
가장 최근에 재미있게 플레이 한건 당연 네버윈터나이츠 입니다. 네버윈터 같은 경우 저는 발매 하기 전에 예약판매로 샀지요. 당시에 꽤 나가는 가격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예약판 특전도 받았고, 이벤트에 당첨되서 영문판도 같이 받았었지요.
그 당시 제 컴터에선...........안돌아갔답니다. ㅡ_ㅡ;;;; 돌아는 가는데 게임을 할수 없을 정도의 프레임이 나왔었지요;;; (10프레임도 겨우였을듯함..)
뭐 결국 "언젠가 컴퓨터를 바꾸면 할테닷" 하고 봉인 ㅎㅎㅎㅎ
중딩때 산건지 고딩때 산건지 전혀 기억 안나지만...제가 고1때 기억나는건 그때 가지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나는 군요. 뭐 그렇게 가지고 있다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컴퓨터를 바껐답니다. ㅋㅋ
참 오래 사용한 컴퓨터였지요. 흐흐
지금 컴퓨터도 좋지 못한건데...바꾸고 나서도 그다지 안끌렸어요. 싱글플레이를 해봤는데 별로더군요. 루즈한 진행...그다지인 전투.. 그렇다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시뮬레이션도 아니고...
역시 북미 스타일은 내게 안맞는건가..라 생각하다가
멀티를 하게 되었는데....첨엔 하면서도 그다지 싱글플이랑 차이도 없네 라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전 마음속으로 이제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어떨결에 -_-;;; 파티 사냥을 가게 되었지요. 이게 네버윈터를 하게된 아주 결정적 계기였답니다. ㅋㅋㅋ
필드에 나와서 멧돼지를 잡다가 몇번 죽고 끌려고 하던 찰나에 파티사냥을 가게 된거죠.
결국 그 늪에 빠져서 만렙까지 힘들게 찍었죠.
그러다가 제 앞에 나타난 DDOline.. 기대를 많이 많이 했어요.
결론 부터 말하자면....제 기대 만큼입니다. ㅎㅎ
만렙이 10이고, 5써클 마법까지만 구현, 넘넘넘넘 아쉬운건 국내 "정식 서비스"가 없다는게 젤 아쉽죠. ㅠ_ㅠ
국내에 정식 서비스 하면 한달 정도는 끊고 할수 있는데....뭐 시간도 없고 그렇긴 해도..
네버 윈터하고의 비교를 하자면........일단 액션성 면에선 네버윈터보단 DDO가 좀 더 다이나믹한 전투를 보여주네요. 피하고 막고 하는게 온라인이 아니라 일반 패키지 게임으로 나왔다면
무진장 다이나믹했을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마법 이팩트 같은 것도 확실히 DDO가 좀 더 멋지네요.
다만..............위저드 주력 마법인 매직미사일 이펙트가 너무너무너무 마음에 안듭니다. -_-;;;
매직 미샬에 그 위용이 없다랄까요 ㅡ_ㅡ;;;
무슨 화살 한발 나가듯이 나가니....이건 미사일이 아니라 매직 에로우 라고 해야 정답일듯 ㅋㅋㅋ
여튼 이 부분이 너무너무 너무 아쉽네요.
전반적으로 풀어가는 방식은 네버윈터가 좀 더 스케일은 큰 느낌인데...네버 윈터 같은 경우 왠지 "밀실" 느낌이 많이 나서 좀 불만이였어요.
광훨한 대지정도는 아니여도, 드래곤을 보아도 엄청나게 거대한 느낌이라던가 그런게 전혀 없으니까요.
뭐 에픽 레드드래곤이 등장한지 5초만에 죽으니 드래곤에 파워 같은건 전혀 못느끼지만..-_-;;
네버에서 젤 렙이 높은것 같은 미스틱드래곤도 미샬 스톰 쏟아 부으면 1분 정도면 죽으니 -0-;;;
DDO에선 카메라 뷰 자체가 FPS 스타일에 뷰라서 그런지 월드를 바라보는 시선, 그거 하나만으로도 다이나믹하더군요. 컴터 사양이 안좋아서 버벅이는 렉만 없다면..^^a
SP를 사용하는 시스템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네요.
마나포인트를 쓰는거야 아주 많은 게임들에서 쓰고 있는거라 친숙하지만, D&D 특유의 메모라이즈 시스템도 가지고 있어서, 마법을 골라 쓰는 재미가 있지요. 회복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유일하게 주점!! 이로서 주점의 역활이 아주아주 중요하지요.
다른 게임에선 끽해야 만피 채우기 용이나, 그냥 피 빨리 차는 정도의 수준뿐이지. 물약 들고 다니면서 또는 회복아이템등으로 마구 때워버리지만....DDO에선 주점 아니면 회복할 곳이 없음 -_-;;;
물약이 있긴 있지요. 조금 값이 나가지만..
마을에서도 피는 안차요. 온리 주점에서만 회복가능하죠. 주점에서 회복을 빨리 하고 싶으면 여관 아저씨 처럼 생긴 넘한테 음식을 사서 먹어야 되요. 즉 빨리 회복하고 싶으면 밥먹어라는 거죠. -_-;
바로바로 던전을 가서 던전을 클리어 하는데, 던전의 레벨 디자인이 여타 다른 게임하고 다른 구조를 보이는게 꽤 재미있고 신선하네요.
추가 경험치를 얻기 위해서, 점프로 아슬아슬한 천장을 뛰어 다녀야 하거나..(여기서 떨어저서 무지 많이 죽었어요 ㅡㅡ;;;) 트랩을 피해서 가야 된다거나...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거나..
이상한 구멍에 뛰어내려서 끝없이 내려가거나..아주 잼있더군요.
한 던전을 탐험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상당히 길구요. 물론 쇼트/미듐/롱~ 이렇게 3가지형태의 던전이 있어서 현재 파티에 맞게 찾아 가면 되지만...긴 던전을 가야 경험치를 많이 주니 ㅋㅋㅋ
워터워크 같은 경우는 겨우 2단계 까지만 깨는데도 2시간 정도 걸리는것 같더군요.
한번 깨고 나면 후~_~ 너무힘들더군요. 이정도도 숙련된 사람들이, 길 해매는일 없이 바로바로 쭉쭉 나갈때 걸리는 시간이고...저 처럼 미숙한 사람들끼로만 된 파티라면, 워터워크 깨는데 상당한 시간이 들어갈것 같네요. ^^a
던전의 구조가 절대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해매는 일도 많지요. 또 던전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 무언갈 찾아어 한다거나 레버를 조작하거나..보이지 않는 문을 찾아내서 (서치 스킬을 써야죠) 보물 상자를 얻거나..그냥 지나가다 트랩 밟고 죽거나..^^a
너무 긴장에 연속인지라 한번 뛰고 나면 지치더군요. 최근에 기대 했던 온라인 게임들이 다 실망으로 끝나서 (예. 그라나도에스파다) 역시 온라인은 안되는건가 싶었는데, 수준차이 느껴지는 게임을 해보네요.
북미의 온라인 공략, 그리고 일본에 온라인 공략이 시작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이 어떻게 대처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DDO는 "온라인 게임 스럽지 않은, 게임" 이네요.
제일 충격적인건 전투에서 컨트롤이죠. 쉬프트키로 가드를 할수 있고 가드 한상태에서 방향키를 누르면 구르기(클래스에 따라선 사이드 움직임이나 대쉬)같은 회피 동작을 하고, 몬스터들 역시 회피 동작을 합니다.
몬스터를 팰때마다 아주 짜증날때가 많지요. ^^; 코볼트 녀석 가만히 있는 꼴을 본적이 없어요. 왜이렇게 나대는지...열받아서 매직 미사일을 날린게 한두번이 아님 --;;; 뭐 동기화 문제로 렉이나 한박자 느린 인터렉티브 같은건 있지만...괜찮네요 아주 ^^